[혈관건강 가이드] 경동맥협착증은 목을 지나 뇌로 가는 혈관(경동맥)이 동맥경화 등으로 좁아진 상태입니다. 뇌졸중 위험과 직결되므로, 증상 인지 → 검진 → 치료 선택 순서로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목차
핵심 포인트
- 경동맥 협착은 일과성 허혈발작(TIA)·허혈성 뇌졸중 위험을 높입니다.
- 초음파가 1차 검사, 필요 시 CT/MR 혈관조영으로 협착률과 플라크 특성을 평가합니다.
- 치료는 약물·생활요법이 기본, 선택적으로 경동맥내막절제술(CEA) 또는 경동맥 스텐트(CAS)를 고려합니다.
- 증상 발생 시 즉시 응급실에 내원해야 후유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주의(WARN)
갑작스런 언어장애·한쪽 마비·한쪽 눈 시야장애·심한 현훈/실조가 수분~수시간 내 발생했다면 뇌졸중 의심입니다. 자가 대처하지 말고 119 또는 즉시 응급실로 이동하세요.
갑작스런 언어장애·한쪽 마비·한쪽 눈 시야장애·심한 현훈/실조가 수분~수시간 내 발생했다면 뇌졸중 의심입니다. 자가 대처하지 말고 119 또는 즉시 응급실로 이동하세요.
1. 경동맥협착증 이해: 증상·원인·위험요인
경동맥협착증은 동맥경화성 플라크로 경동맥 안지름이 좁아져 뇌혈류가 떨어지거나 혈전이 떨어져 나가 뇌혈관을 막는 상태를 말합니다.
대표 증상(경고 신호)
- 한쪽 팔다리나 얼굴의 갑작스런 힘 빠짐/저림
- 말이 어둔해지거나 이해가 어려운 언어장애
- 한쪽 눈 시야가 갑자기 가리는 일과성 단안 실명(Amaurosis fugax)
- 심한 어지럼·실조·균형장애(동반 시)
위험요인: 고령,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흡연, 비만, 운동부족, 심방세동 등.
2. 어떤 검사를 하나요? (초음파·CT/MR 혈관조영)
1차로 경동맥 도플러 초음파로 혈류 속도와 플라크를 확인합니다. 수술·시술이 필요할 수 있거나 영상이 불충분하면 CT 혈관조영(CTA) 또는 MR 혈관조영(MRA)으로 협착 정도(%)와 해부학을 자세히 평가합니다.
| 검사 | 장점 | 유의점 |
|---|---|---|
| 경동맥 초음파 | 비침습·빠름·비용 상대적으로 낮음 | 검사자 숙련도·해부학적 한계 영향 |
| CTA | 석회화·혈관벽·협착 위치/길이 파악에 유리 | 조영제·방사선 노출 |
| MRA | 방사선 없음, 연부조직/뇌경색 동반평가 용이 | 촬영시간 길고 금속물/심박조율기 등 제한 |
3. 치료 옵션 비교: 약물치료 vs CEA vs 스텐트
치료는 개인의 증상 유무, 협착률(%), 동반질환, 해부학적 조건, 수술 위험도를 종합해 결정합니다. 아래 표는 대표적 기준을 쉽게 풀어 쓴 요약이며, 최종 결정은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 임상상황 | 일차 권고(요약) | 비고 |
|---|---|---|
| 증상성(최근 6개월 내 TIA/뇌졸중) & 협착 70~99% | CEA 우선 고려(허용 가능한 수술위험도) | 해부학적·내과적 이유로 CEA 불리하면 CAS 고려 |
| 증상성 & 협착 50~69% | 개별 위험-이득 평가 후 CEA/CAS 선택 | 나이·성별·해부학·센터 숙련도 등 반영 |
| 무증상 & 협착 ≥70% | 최적 약물치료 + 선택적 재관류(CEA/CAS) | 전신 위험도 낮고 수술 합병증률이 매우 낮은 센터에서 |
| 경증 협착(예: <50%) 또는 수술 위험 높음 | 집중 약물치료 및 위험요인 교정 | 항혈소판제, 스타틴, 혈압·당 조절, 금연 등 |
※ 가이드라인·환자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술/시술의 절대 금기·상대 금기는 전문의와 상의하세요.
약물치료 기본: 항혈소판제(단일 또는 단기 이중요법), 고강도 스타틴, 혈압·당뇨 조절, 금연, 체중·식습관 개선.
4. 생활관리·재발 예방 체크리스트
- 금연 및 간접흡연 회피, 음주 절제
- 혈압·혈당·LDL-콜레스테롤 목표 관리(주치의 권고 범위)
- 지중해식·저나트륨 식단, 주 150분 이상 유산소+근력운동
- 체중·수면·스트레스 관리, 수면무호흡증 의심 시 검사
- 처방약(항혈소판제·스타틴 등) 복약순응도 유지
경동맥협착증 핵심 요약
위험: TIA/뇌졸중과 직접 연관
진단: 초음파 → CT/MR 혈관조영로 협착률·플라크 평가
치료: 약물·생활요법이 기본, CEA/CAS은 선택적 적용
즉시 행동: 갑작스런 신경학적 증상 = 응급실
자주 묻는 질문
Q. 무증상이라도 치료가 필요한가요?
A. 대부분은 최적 약물치료와 생활교정이 우선입니다. 다만 협착률이 높고(예: ≥70%), 수술 합병증 위험이 낮으며 기대여명이 충분한 경우에는 CEA/CAS를 선택적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최종 결정은 영상·전신 위험도를 종합해 내립니다.
Q. 스텐트와 내막절제술 중 어느 것이 더 안전한가요?
A. 두 방법 모두 장단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령·석회화 심함·해부학적 요인 등은 CEA에, 경부 수술병력·고위험 해부학 등은 CAS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병원·시술자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전문 센터 상담이 필요합니다.
Q. 건강검진에서 ‘경동맥 플라크’가 나왔습니다. 바로 치료해야 하나요?
A. 플라크가 있다고 해서 모두 중증 협착은 아닙니다. 정량적 협착률과 증상 유무, 플라크의 불안정성(궤양·출혈 등) 평가가 중요하며, 대부분은 약물치료·생활요법과 정기 추적을 시행합니다.
참고 자료 및 출처
- AHA/ASA 뇌졸중 예방 가이드라인
- Society for Vascular Surgery(SVS) 경동맥질환 치료 지침
- ESC/ESO 관련 권고(경동맥 재관류 선택)
- 대한뇌졸중학회(한국어 환자 안내)
※ 본 글은 교육 목적의 일반 정보이며, 개인의 의학적 판단·치료에 대한 권고가 아닙니다. 증상 발생 또는 치료 결정은 전문의 상담을 따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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