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 치료]
최근 ‘혈관 청소 주사’로 불리는 킬레이션 치료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중금속 해독, 혈관 노폐물 제거, 동맥경화 개선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 의학적 근거와 효과는 어떨까요?
이번 글에서는 킬레이션 요법의 원리와 효능, 그리고 주의사항을 의료 기준에 따라 정리했습니다.
📖 목차
🧬 킬레이션 치료란?
킬레이션(Chelation) 치료는 EDTA(Ethylenediaminetetraacetic acid) 라는 물질을 정맥주사로 주입하여
혈중의 중금속(납, 카드뮴, 수은 등)을 결합시켜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해독요법입니다.
원래는 중금속 중독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의학적 목적에서 시작되었지만,
최근에는 일부 병원과 클리닉에서 혈관 내 플라크(노폐물) 제거, 심혈관질환 예방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즉, 킬레이션 요법은 ‘중금속 제거용 치료에서 혈관청소용 치료로 확대 적용된 사례’ 라고 할 수 있습니다.
💡 Tip:
EDTA는 금속이온과 결합해 안정된 복합체를 만들어 체내 중금속 농도를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에게 불필요하게 사용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동맥경화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
일부 클리닉에서는 킬레이션 주사를 ‘혈관 청소 주사’, ‘심장질환 예방 주사’ 로 홍보합니다.
그 이유는 EDTA가 혈관 벽의 칼슘을 제거하여 동맥경화의 주요 원인인 석회화를 완화시킨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또한, 킬레이션 주사에 포함된 항산화제(비타민 C, 마그네슘, 글루타치온 등) 성분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염증을 줄인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주요 주장 내용
- 혈관 내 플라크 감소
- 혈류 개선 및 산화 스트레스 완화
- 심근경색, 협심증 예방 효과
하지만 이러한 주장은 대부분 임상 사례나 개인 경험에 근거한 것이며,
미국심장학회(AHA) 는 “명확한 근거 부족”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 Tip:
미국에서 진행된 TACT 연구(Trial to Assess Chelation Therapy)에 따르면,
일부 당뇨병 환자에서 킬레이션 요법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약간 줄이는 효과가 있었지만,
일반인에게 적용하기엔 근거가 부족했습니다.
⚕️ 의학적 근거와 부작용
킬레이션 치료는 FDA가 승인한 치료법이지만,
적응증은 중금속 중독 치료에 한정됩니다.
동맥경화나 심혈관질환 예방 목적으로는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EDTA는 혈중 칼슘, 마그네슘까지 배출시킬 수 있기 때문에
과용 시 저칼슘혈증, 신장 기능 저하, 심정지 등의 위험이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정맥주사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의 모니터링 아래 이루어져야 합니다.
요약
- ✅ 중금속 해독에는 의학적 근거 있음
- ⚠️ 동맥경화 치료 근거는 불충분
- 🚫 부작용 시 즉시 의료대응 필요
💡 Tip:
킬레이션 치료를 고려 중이라면, 반드시 심장내과 전문의 상담 후 시행해야 합니다.
‘혈관 청소 효과’보다 생활습관 개선(금연·운동·식단조절) 이 훨씬 중요합니다.
🧾 요약
| 핵심 포인트 | 설명 |
|---|---|
| 💉 치료 목적 | 중금속 해독 (EDTA 주사) |
| ⚠️ 제한점 | 동맥경화 치료 근거 부족 |
| 🚑 주의사항 | 부작용 시 의료 감독 필수 |
| ❤️ 대안 | 식단, 운동, 금연 등 생활습관 개선 |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킬레이션 치료는 누구에게 필요한가요?
A. 납, 수은 등 중금속 중독이 확인된 환자에게만 권장됩니다.
일반인에게는 예방 목적 사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Q2. 킬레이션 주사를 정기적으로 맞아도 되나요?
A. 장기 반복 투여 시 전해질 불균형, 신장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의사 상담 후 결정해야 합니다.
Q3. 킬레이션 치료는 보험 적용이 되나요?
A. 중금속 중독 치료 목적일 때만 건강보험 적용이 됩니다.
항노화·혈관청소 목적은 비급여(자비 부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