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목차
1. 어지럼의 특징과 발작 패턴
체위 변화에 따라 짧게 반복되는 회전성 어지럼
이석증(BPPV)은 머리나 몸의 자세를 바꿀 때 갑작스런 회전성 어지럼이 10~60초 정도 짧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에요.
아침에 일어날 때, 고개를 뒤로 젖힐 때, 옆으로 누웠다 돌아누울 때처럼 특정 동작에서 증상이 유발되고, 가만히 있으면 대개 가라앉아요.
발작은 며칠~수주 간 파도처럼 좋아졌다 나빠졌다 할 수 있고, 한 번의 발작 동안 눈이 한쪽으로 흔들리는 안진이 동반될 수 있어요.
유발 동작 | 증상 양상 | 지속 시간 |
---|---|---|
눕기/일어나기 | 빙글 도는 회전감 | 수 초~1분 |
고개 뒤로 젖힘 | 짧은 핑 도는 느낌 | 수 초 |
옆으로 돌아눕기 | 한쪽 방향으로 더 심함 | 수 초~수십 초 |
증상이 가장 심한 유발 동작과 지속 시간, 방향(오른쪽/왼쪽)을 메모해두면 진료에 큰 도움이 돼요.
2. 동반 증상과 위험 신호
일반적 동반 증상과 즉시 진료가 필요한 신호 구분
이석증에서는 구역·구토, 식은땀, 불안감이 흔히 동반돼요. 하지만 청력 저하나 이명이 주 증상으로 나타나진 않아요.
다음과 같은 위험 신호가 있으면 즉시 응급 진료를 권해요: 갑작스런 심한 두통, 말이 어눌해짐·사지 마비 등 신경학적 증상, 10분 이상 지속되는 강한 어지럼, 넘어짐·심한 보행 장애.
최근 두부 외상, 새로 시작한 약물,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다면 필수로 의료진과 상의해 주세요.
이 글은 일반 정보예요. 증상이 새롭거나 심해지면 자가 판단보다 의료진 진료가 우선이에요.
3. 집에서의 간단 체크·대처 방법
유발 동작 확인과 간단한 생활 관리
간단 체크: 증상을 유발하는 방향을 파악해요. 예를 들어 오른쪽으로 돌아눕거나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릴 때 더 심하면 오른쪽이 예민한 경우일 수 있어요.
생활 대처: 증상이 심한 며칠은 갑작스런 머리 움직임을 피하고, 충분히 쉬며 수분을 챙겨요. 필요하면 집 안 이동 시 벽을 짚는 등 낙상 예방을 해주세요.
전문적 도움: 의료기관에서는 진단을 위해 딕스-홀파이크 검사 등을 시행하고, 필요한 경우 이석정복술을 안내해요. 정확한 진단과 안전한 시술을 위해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아요.
증상이 호전된 뒤에도 2~3일은 취침 시 높은 베개를 사용하고, 증상을 유발한 방향으로의 급격한 움직임을 잠시 피하면 재발 감소에 도움이 돼요.
핵심 요약
- 이석증 어지럼은 체위 변화로 유발되고 보통 10~60초 이내 가라앉아요.
- 구역·구토, 식은땀은 흔하지만 지속적 청력 저하는 드묾이에요.
- 신경학적 증상이나 10분 이상 지속되면 즉시 진료가 필요해요.
- 방향·지속 시간을 기록하고, 필요 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처치를 받으세요.